부산에서 대만으로 여행 _ 라오허지에 야시장 후기

 

여행을 다니다보면 현지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수있는곳이 바로 야시장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다닐때마다 야시장을 방문하곤 하는데

저번에 처음 대만여행을 왔을때엔 스린야시장을 가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경험이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라오허지에 야시장을 가보기로 했다

라오허지에 야시장은 타이페이의 3대야시장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스린야시장보단 규모는 작았지만 먹거리는 굉장히 많았다 

 

 

 

 

길거리에 파는 꼬지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분명 하나에 4000~5000원정도로 팔것같은데

라오허지에 야시장에서는 2000~3000원정도 사이로 가격대가 아주 착했다

게다가 한번씩 우리나라 축제장에 가면 누가봐도 오래된 고기를 끼워놓고 꼬지라고 파는 곳들이 있는데

이곳은 고기가 딱봐도 싱싱해보였고 사먹고싶을정도였다

 

 

 

 

두개를 사서 한개씩 먹을까하다

야시장에 오면 여러가지 음식들을 맛보아야 하기 때문에 

꼬지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기로했다

역시 꼬지는 진리다

너무 맛있어서 충동적으로 하나 더 사먹을뻔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음 음식파는곳으로 이동해보기로 했다

 

 

 

 

이곳은 대만에서 정말정말 유명한 큐브스테이크 집이다

큐브스테이크는 스린야시장에도 있었고

대만 곳곳에 판매하고 있는듯했다

깍뚝모양으로 썰어둔 소고기를 강한불로 굽는데 

정말 향이 장난아니다

후각을 자극하는것이 안먹고는 베길숟가 없었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3000원정도 했던 것 같다

 

 

 

 

큐브스테이크의 멋진 비쥬얼

이렇게 사진한장 남기고 친구랑 폭풍 흡입을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한끼 굶고 오는것이 현명했을것같다

정말 먹거리가 많은곳이라 한곳한곳 놓치기 싫을만큼 먹고싶은 것들이 많다

 

 

 

 

그리고 라오허지에 야시장에서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바로 이 만두 !

샤오롱바오이다 

나는 샤오롱바오를 정말 좋아해서 

대만을 가도 홍콩을가도 마카오를 가도 샤오롱바오를 꼭 사먹곤하는데

여기 길거리에서 사먹은 샤오롱바오가 진짜 너무 최고였다

친구는 나보다 만두를 더 좋아하는데 

이 친구는 샤오롱바오를 심지어 여기서 사서 포장해갈정도였다

라오허지에 야시장을 방문하게 된다면 샤오롱바오를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가격은 약 2000원정도로 저렴했던것 같다 

 

라오허지에 야시장과 스린야시장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스린야시장의 경우 먹거리이외도 놀거리 (간단하게 오락이나 게임을 할수 있었음, 예를들어 금붕어낚시라던지)나

쇼핑할것들이 다양했는데 라오허지에 야시장의 경우에는 먹거리들은 다양했으니 즐길거리들이 좀 적어서 아쉬운마음이었다

 

그래서 첫 대만여행으로 야시장을 가게된다면 스린야시장이 조금더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