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자취생요리]8,900원의 행복, 냉채족발만들기

Lyy_ 2020. 4. 15. 00:00

갑자기 아침부터 냉채족발이 먹고 싶었다.

하지만 자취생에게 냉채족발을 먹기 위해 배달어플을 여는 것은 사치이다.

그래서 시중에 파는 족발만 사서 간단하게 만들어보기로 했다.

 

 

주재료는 족발인데, 탑마트에서 8,900 원주고 샀다.

평소에 탑마트에 갈 땐, 족발을 보지 못해서 안 팔 줄 알았는데,

막상 찾아보니 흔하게 팔고 있어서 신기했다.

참고로 미리 말하자면 저 분량은 내가 냉채족발을 만들었을 때 약 4인분 정도의 양이었다.

보통 2-3인분 소자 냉채족발이 기본 25,000~30,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가성비가 좋다!

 

그리고 추가로 구매한 건 오이 한 개, 연겨자, 양파 하나만 추가로 샀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접시 위에 올려주고,

주변에 비슷한 크기로 야채 등을 잘라서 데코를 해준다.

나 같은 경우에는, 집에 있는 양상추를 올려주었고, 크래미도 추가로 올렸다.

그리고 양파는 그냥 바로 먹으면 매울 수 있기 때문에 야채 중에서도 제일 먼저 다듬어서 물에 한차례 담가 둔 다음 세팅하는 것이 맵지 않게 먹는 방법이다.

 

그리고 소스의 경우에는 간장, 설탕, 식초를 각 1:1 비율로 해주고

물과 연겨자는 0.5의 비율로 각각 넣어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소스에 마늘도 추가로 넣어주자! 약 3개 정도.

 

 

완성된 냉채족발은 매우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그리고 실제 도로도 정말 만족스러워서 앞으로는 홈파티를 하게 된다면

꼭 한 번 친구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음식이다.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화려해 보이는 집 요리로 추천이다.

 

아, 그리고 냉채족발은 만들어놓고 바로 먹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야채에서 물이 생겨서 혹시나 먹고 남긴 다음 냉장 보관할 시 싱거워서 양념을 더 첨가해야 하기 때문이다.